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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 미국 고용 호조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미국 고용 호조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4 | 수정일 : 2025-07-04 | 조회수 : 1


 

 

미국 달러화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화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97선 위로 올라섰고 이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4만7천명이 늘어났으며, 이는 직전 달인 14만4천명에 비해 3천명 더 많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11만명을 크게 초과했다.
또한, 실업률은 4.1%로 예상치인 4.3%를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하게 되었다.

달러-엔 환율은 145.051엔으로, 전 거래일 마감가인 143.619엔보다 1.432엔(0.997%) 급등하였다.
특히, 강한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달러는 장중 97.423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였음을 의미한다.
프린스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일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예상보다 높은 고용 지표, 실업률의 하락, 그리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금리 인하의 근거를 약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서비스업 경기도 호조를 보였다는 점도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직전 달의 49.9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시장 예상치인 50.5를도 초과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편, 영국 파운드는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에 대한 키어 스타머 총리의 신임 확인 후 전날 급락했던 부분을 일부 회복하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466달러로 전장보다 0.00114달러(0.084%) 상승하였다.
스타머 총리는 리브스 장관을 향해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사이의 포옹을 통해 강한 연대를 과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다루어진 재정 규칙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었으며, 도이체방크의 짐 리이드 분석가는 '정부는 재정 규칙으로 매우 타이트한 상황에 있다'며, '추가적인 성장이 없을 경우, 정부는 증세나 지출 감축을 통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05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89위안(0.124%)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 달러화는 고용지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도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 주요 용어해설
- 달러인덱스: 미국 달러의 가치를 주요 통화에 대해 나타내는 지표
- 비농업부문 고용: 농업 외의 모든 분야에서의 고용 현황
-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경제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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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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