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7-05



문화경제신문

[뉴욕외환시장] 미국 달러, 이틀 연속 상승…무역협상 기대에 100선 눈앞
2025.5.28자 마감브리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외환시장] 미국 달러, 이틀 연속 상승…무역협상 기대에 100선 눈앞
2025.5.28자 마감브리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29 | 수정일 : 2025-05-30 | 조회수 : 45


[뉴욕외환시장] 미국 달러, 이틀 연속 상승…무역협상 기대에 100선 눈앞



미국 달러화 가치가 연이어 상승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달러인덱스(DXY)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며, 최근 미국과 주요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00에 가까운 수치에 도달했다.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환율 흐름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4시(미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44.903엔으로, 전 장의 마감가인 144.330엔보다 0.573엔(0.40%) 상승했다.
이 환율은 장중 145.076엔까지 상승하며 145엔을 넘기도 했다.
반면 유로-달러 환율은 1.12894달러로, 전 장 대비 0.00415달러(0.366%) 하락하였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미국과의 항공, 반도체, 철강 및 중요 광물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교역국인 두 나라가 무역과 투자를 위한 최적의 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균형 잡힌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EU는 역내 주요 기업들에 대해 미국 투자 계획 자료를 요구하는 등,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913으로 전 장 대비 0.321포인트(0.322%) 상승했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전반적으로 강세 압력을 나타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 칼 샤모타는 '주말 동안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이 급격히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증가하고,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감소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들이 달러의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울리케 호프만 부르차르디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무역 상황은 실용주의가 대립보다 우세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본 입장과 일치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시장의 불안 조짐에 대응해 강경한 관세 정책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으나, '거의 모든 참가자가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더 장기적인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오랜 기간 동안 위원회의 목표를 초과한다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달러인덱스는 다시 한 번 강세를 나타내며 100에 근접했다.

또한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37캐나다달러로 전 장 대비 0.0016캐나다달러(0.116%) 상승하였으며, 다음 주 캐나다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발표에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나이트브릿지FX닷컴의 라힘 마다브지 사장은 '모든 시선이 금요일 발표될 캐나다의 GDP 데이터에 쏠려 있다'며,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19.4129페소로 전 장 대비 0.1502페소(0.780%) 상승하였고,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을 0.6%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멕시코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과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29위안으로 전 장보다 0.0013위안(0.018%) 상승했다.

주요 용어 해설
1. 달러인덱스(DXY):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6개 주요 외환과 비교하여 측정한 지표.
2. FOMC: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3. GDP(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내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 가치.

Tags  #경제  #달러인덱스  #무역협상  #외환시장  #미국경제  #달러강세  #연준  #FOMC  #투자전략  #수출입  #글로벌경제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