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7-02 | 수정일 : 2025-07-03 | 조회수 : 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까지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의 연장 가능성을 분명히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유예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 서한을 보낼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 대해 '우리는 일본과 협상해 왔지만, 합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매우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수입품에 대해 '30%,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든 지불하도록 강요해야 한다.
이는 일본과의 무역 적자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고 경고했다.
이는 그가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에 발표한 24%보다 높은 수치로, 일본과의 관계에서 더욱 강력한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드러내며 '나는 일본을 사랑한다.
새 총리도 정말 좋아한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들과 다른 나라들이 30년, 40년 동안 우리를 착취해왔기 때문에 합의를 이루기 정말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한 그의 각오는 긍정적이었다.
그는 '우리가 들어가서 경쟁할 수 있는 거래가 될 것이다'라며 '현재 인도는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나는 인도가 결국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훨씬 적은 관세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후임에 대해 '2명 또는 3명의 최고 후보가 있다'라고 발언하며 경제 관리에 필요한 수정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강하다.
금리는 현재보다 3%포인트 더 낮아야 한다.
이것은 펜으로 서명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수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 주요 용어해설
1. 상호관세 유예: 서로 다른 국가 간의 관세를 일정 기간 동안 면제하는 조치.
2. 무역 적자: 한 국가의 수출이 수입보다 적은 상태.
3.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