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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파월 의장 사임 압박 속 금리 인하 신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파월 의장 사임 압박 속 금리 인하 신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30 | 수정일 : 2025-07-01 | 조회수 : 3


 

 

미국의 10년물 국채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독일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점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18분 기준으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이전 거래일 기준가보다 3.30bp 하락한 4.251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에 1.50bp 떨어진 3.7270%를 보였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10bp 하락하여 4.8150%에 달했다.
이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차이는 전날 54.2bp에서 52.4bp로 축소되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하여 “그가 원한다면 나는 그가 사임해주면 좋겠다”고 발언하며, 차기 의장으로 금리 인하를 원하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금리를 1%로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여름에 관세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주시하며 금리 동결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트 워싱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댄 카터는 “고용 수치가 더 약하게 나온다면 7월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DWS 아메리카의 채권 부문 책임자인 조지 카트람본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때 기회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 디지털세 부과를 철회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디지털세 부과를 언급했다.

독일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수치의 부진 또한 미국 국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으나, 시장의 전망치인 2.2%를 밑돌았다.

✅ 주요 용어해설
- 국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된다.
-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추는 정책으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 CPI: 소비자물가지수로, 일정 기간 동안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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