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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파월 의장, 고용보고서 이후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파월 의장, 고용보고서 이후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9 | 수정일 : 2025-06-30 | 조회수 : 6



 

 

이번 주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7월 3일)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올 경우, 제롬 파월 의장의 리더십이 더욱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조기 레임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노동시장 전망을 가지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고수해왔으나, 만약 고용지표가 저조하게 나타난다면 그의 입지가 취약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연준이 더욱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경향이 반영될 경우, 정치적 압력에 직면하는 연준 의장의 상황에 대한 우려가 증대할 것이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이 각각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파월 의장은 내부의 반란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두 인물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그가 통화정책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뉴욕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이날 휴장하며, 하루 전인 3일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이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 주 달러화 가치는 금리 인하 베팅이 강해지면서 다시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7일 기준 달러인덱스(DXY)는 97.255로, 전주 대비 1.54% 하락하였다.
이는 이란-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조기 지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가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오히려 달러-엔 환율은 144.643엔으로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상승세를 보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17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17달러를 넘긴 것이다.

이번 주의 환율 전망은 다소 불확실하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7월 정기 회의에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나, 고용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확실하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에서 11만 명에서 11.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월 이후 최소 증가폭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현재 정치적 압력 속에서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의 임기가 내년 5월 종료되며, 이후 연준 이사회에서도 파월 의장 지명자들이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다른 중량감 있는 경제지표들이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러한 데이터가 달러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시카고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 포럼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과 함께 여러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적 이벤트가 환율 및 금리 전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조치. 
- 파월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칭. 
- 노동시장: 고용과 실업 등의 경제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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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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