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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앞둔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앞둔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7 | 수정일 : 2025-06-27 | 조회수 : 10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며 동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6포인트(0.80%) 상승한 6,141.0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로 장을 닫았다.
이 중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서 있다.
이날 S&P500은 장중 6,146.52로 상승하며, 지난 2월 21일 기록한 최고치 6,147.43과 불과 1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나스닥지수는 20,187.15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20일의 최고치인 20,204.58과 근접했다.
백악관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한 발언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고, 이로 인해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캐롤라인 레벳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연장될 수 있지만 이는 대통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또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선의가 있다면 관세 폭탄을 통한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 기한 연장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임명할 수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은 금리 인하와 은행 부문 규제 완화,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이전에 경고했던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우려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와 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통신서비스, 임의소비재, 에너지, 산업, 소재 부문은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주 중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였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 브로드컴은 2% 이상 뛰었으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예상치보다 상회하는 실적 가이드를 발표했으나 주가는 약보합으로 종료됐다.

또한, 연준이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킨 이후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1.65% 오르며 시가총액이 8천억 달러를 넘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33%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 코인의 저변 확대 가능성에 힘입어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0.5%로 시장의 예상치와 기존 잠정치를 모두 하회하였다.
또한, 지난 5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16.4% 급증했으나, 운송 장비를 제외한 수주는 소폭 증가에 그쳐 기업들의 경계심이 느껴졌다.
주요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재확인했으며, 이는 시장에 혼란을 더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1. S&P500: 미국의 500대 대기업으로 구성된 주가 지수 
2.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정책 
3. 스테그플레이션: 고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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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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