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6-26 | 수정일 : 2025-06-26 | 조회수 : 6 |
금 가격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인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결제가 3,333.90달러 대비 14.70달러, 즉 0.44%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48.60달러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당분간 우리는 정책금리 고려에 앞서 더 많은 정보 습득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예측에 대해 “솔직히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측정되는 인플레이션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우리가 요구할 유일한 것은 이전에 요구한 바, 즉 핵 문제에 관한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RJO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대니얼 파빌로니스는 “현재 하방 압력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하지 않을 경우 금값은 2,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금 가격의 흐름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정치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에 대한 기대와 경제 지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금리 정책 등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 기관.
-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며, 통화의 구매력 감소를 나타냄.
- 금 선물: 금을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는 계약으로, 투자자들이 미래 가격 변동에 따라 리스크를 관리하는 수단.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