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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예상 밖의 미국 고용 부진, 금융 시장 촉각… 금리 향방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예상 밖의 미국 고용 부진, 금융 시장 촉각… 금리 향방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8 | 수정일 : 2026-08-10 | 조회수 : 991


예상 밖의 미국 고용 부진, 금융 시장 촉각… 금리 향방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동결 가능성이 우세해졌다. 이는 선물 시장의 금리 전망치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며 금융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은 시장 전망치 8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2만 3천 명 감소를 기록하며 '고용 쇼크'를 안겼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로 하락하고 동결 가능성은 60%로 상승했다. 연내 금리 동결 전망도 높아지며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자료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9월 정책금리 인상 확률을 40.0%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55.0%에서 15.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대로 동결 가능성은 45.0%에서 60.0%로 상승하며 금리 동결이 우세한 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고용 지표 부진은 5월과 6월의 고용 증가 폭이 조정된 수치와 합쳐지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5월(+12만9천명→6만3천명)과 6월(+5만7천명→2만명)의 고용 증가 폭이 모두 축소되었으며, 이를 합산 조정하면 총 10만 3천 명의 마이너스(-) 감소 효과를 보였다.

고용 시장의 예상치 못한 냉각은 미 국채 2년물 금리 하락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4.1620%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8bp 이상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변화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노동 시장이 연초에 보였던 것보다 더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냉각돼 있다." (울프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파니 로스)

스테파니 로스 울프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노동 시장의 약화 추세를 지적하며, 향후 몇 달간 경제 지표가 더 약하게 나오고 인플레이션 지표까지 둔화될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향후 발표될 데이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은 연준의 금리 결정이 경제 지표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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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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