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7-05



문화경제신문

뉴욕 유가, 트럼프의 SPR 확충 발표와 함께 0.5%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유가, 트럼프의 SPR 확충 발표와 함께 0.5%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2 | 수정일 : 2025-07-03 | 조회수 : 5


 

 

미국 뉴욕에서 거래되는 유가는 미국 경제 지표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를 확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유가는 더욱 상승세를 보였다.

1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4달러, 즉 0.52% 오른 배럴당 6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9월 인도분 가격도 0.37달러(0.55%) 상승하며 배럴당 67.11달러로 종료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776만 9천 건으로, 전월(739만 5천 건) 대비 37만 4천 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에서는 730만 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뒤집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전월치는 4천 건 상향 수정되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하였다.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4개월 연속 밑돌고 있으나 시장 예상치인 48.8은 소폭 웃도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낮은 유가를 기회로 삼아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유가를 더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시장이 적절할 때 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팬데믹 이전의 6억 3천만 배럴에서 크게 감소하여 약 4억 배럴을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는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유를 방출한 결과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의 추가 증산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
OPEC+는 오는 6일 열리는 회의에서 지난 5~7월과 마찬가지로 하루 41만 1천 배럴 규모의 생산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말 OPEC+의 결정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OPEC+는 주로 미국의 셰일 생산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루 41만 1천 배럴의 추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주요 용어해설:
- 전략비축유 (SPR): 국가의 안전과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비축하는 원유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특정 제조업체의 경제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
- 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연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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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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