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5-21 | 수정일 : 2025-05-22 | 조회수 : 23 |
자료=NAVER, 하나은행' width='800' height='372'>
22일 새벽(한국시간)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전일 종가보다 20.60원 하락한 1,371.8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주간 거래 종가 1,387.20원보다 15.40원 낮은 수준으로, 환율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 급락은 미일 환율 협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한국과 미국 간의 환율 협상에서 미국 측이 원화 절상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원화 가치는 유럽 시장부터 빠르게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기획재정부는 해당 협상설에 대해 '미국과의 환율 협의는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심리는 이미 원화 강세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이날 장중 환율은 고점 1,391.50원, 저점 1,368.90원으로 총 22.60원의 변동폭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34억9천900만 달러에 달했다.
MUFG의 데릭 핼페니 전략가는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 약세에 대해 명확한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아시아 교역국들이 달러 매수 개입을 줄이라는 압박을 받을 경우, 달러화는 더욱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각 주요 환율로는 달러-엔 143.549엔, 유로-달러 1.13429달러, 역외 달러-위안 7.2002위안이었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966.76원, 위안-원 환율은 192.65원을 기록했다.
✅ 용어 해설:
•환율 협상: 국가 간 통화가치 안정이나 경제 정책 조율을 위해 진행되는 외교적 논의.
•역외 환율: 해당 국가 외부에서 거래되는 환율로, 통화 가치의 국제적 신뢰도에 영향을 줌.
•재정환율: 두 외국 통화 간의 환율을 자국 통화 기준으로 환산한 간접 환율.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