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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금리 인상 브레이크?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뉴욕증시 '들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리 인상 브레이크?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뉴욕증시 '들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8 | 수정일 : 2026-08-10 | 조회수 : 992


금리 인상 브레이크?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뉴욕증시 '들썩'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지표 발표에 힘입어 금리 인상 부담을 덜며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주가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2만 3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8만 명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의 신규 고용 수치 또한 각각 6만 6천 명, 3만 7천 명씩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의 충격을 더했습니다.

"부정적인 고용 수치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앤서니 사글림베네)

이러한 고용 시장의 둔화 추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41.9%로 전날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3.7%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업종별로는 기술, 임의소비재, 소재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6% 상승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ASML은 2% 이상 올랐고, 브로드컴과 인텔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AMD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5.83% 급등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에 대한 뚜렷한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았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소폭 하락하며 시장의 안정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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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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