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3 | 수정일 : 2026-04-23 | 조회수 : 993 |

2024년 5월 15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휴전 연장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휴전 연장이 종전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65포인트(0.69%) 상승한 49,490.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 나스닥 종합지수는 397.60포인트(1.64%) 급등한 24,657.5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장 마감 후, 이란 정권 내부의 외교 라인 분열을 언급하며 협상 라인과 협상안이 정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교전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려는 의지로 해석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초기에는 휴전 기간이 3~5일 정도로 짧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잠시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으나,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휴전 기한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WEBs 인베스트먼트의 벤 풀턴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이 이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기 시작했다"며 "일주일 전에는 '상승세가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었는데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지니 이제는 '하락세가 위험 요인'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와 통신서비스 업종도 1% 이상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3.63% 상승했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서비스나우는 실적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구독 매출 부진 분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뛰었으나, 유나이티드항공은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5% 이상 하락했습니다.
| 지수 | 종가 | 변동폭 | 상승률 |
|---|---|---|---|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 49,490.03 | +340.65p | +0.69% |
| S&P 500 지수 | 7,137.90 | +73.89p | +1.05% |
| 나스닥 종합지수 | 24,657.57 | +397.60p | +1.64% |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23.2%로 반영했으며, 동결 확률은 73.5%까지 올랐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2.97%) 하락한 18.92를 기록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