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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확대…뉴욕채권, '불 스티프닝' 국면 진입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확대…뉴욕채권, '불 스티프닝'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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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8-08 | 수정일 : 2026-08-10 | 조회수 : 991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확대…뉴욕채권, '불 스티프닝' 국면 진입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장기 국채 금리 상승폭은 제한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만 3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8만 명 증가를 예상했으나, 이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반면, 실업률은 4.1%로 하락하며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핵심 요약
- 미국 7월 비농업 고용, 예상 밖 2만 3천 명 감소 기록
- 실업률 4.1%로 하락, 작년 6월 이후 최저치
- 장단기 금리 차 확대되며 '불 스티프닝' 현상 나타나
-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40% 초반대로 하락

이러한 고용 지표의 '서프라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중후반대에서 40% 초반대로 하락했으며, 금리 동결이 인상보다 우세해졌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0bp 하락한 4.6620%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0bp 하락한 4.2120%에 거래되며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0.20bp 하락한 5.2120%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45.00bp로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고용 지표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스티븐 스탠리 산탄데르 US캐피털마켓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며 "노동시장 전반에서 관찰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닐 두타 르네상스매크로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이 연준 매파들에게 임금 압력 상승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함께 매파들에게 강력한 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채권 금리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국제 유가 상승과 하락에 연동되며 장기물 금리는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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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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