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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국제유가] 9월 WTI, 78.18달러 마감... 다음 방향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국제유가] 9월 WTI, 78.18달러 마감... 다음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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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8-08 | 수정일 : 2026-08-10 | 조회수 : 993


[국제유가] 9월 WTI, 78.18달러 마감... 다음 방향은?

국제 유가가 미국의 이란과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 지연 및 중동 분쟁 교착 상태 장기화 우려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5% 상승한 7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9월물은 0.89달러 오른 78.1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1.06달러(1.29%) 상승한 83.55달러를 기록하며 국제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핵심 요약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 교착 상태 지속 및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WTI는 1.15% 상승한 78.18달러, 브렌트유는 1.29% 오른 8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예상했던 이번 주 재개방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협상 불확실성은 원유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량 감소 역시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무역 정보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전날 대비 33% 감소했으며, 이란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대다수였다.

특히, 미군의 탄약 부족 가능성에 대한 외신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격노한 것은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를 점치게 하는 요소로 분석된다. 미군의 탄약 부족은 대이란 협상력을 약화시켜 교착 상태를 더욱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 잠깐, 취소. 그들이 협상을 원한다'. 이는 무한 반복되는 쇼 외교(theater diplomacy)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발언을 '쇼 외교'라 칭하며 조롱했다. 이는 양측 간의 긴장감과 협상 난항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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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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