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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장중 93달러 갔던 WTI, 80달러대로 복귀…이유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장중 93달러 갔던 WTI, 80달러대로 복귀…이유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4 | 수정일 : 2026-08-04 | 조회수 : 994


장중 93달러 갔던 WTI, 80달러대로 복귀…이유는?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감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80달러선에서 등락했다.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1% 하락한 80.01달러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WTI 선물, 이란과의 협상 기대감에 하락세 지속. 80달러선에서 등락. 미국 대통령, 이란과의 대화 언급했으나 이란 측은 부인하며 입장차 확인.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 압력은 미국이 최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취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이 그들이 좋은 문서에 서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이 그들이 좋은 문서에 서명할 마지막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지만 이란 측은 양국이 협상 중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 부인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국영 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먼저 행동에 나서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상 재개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몇 주간 국제유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지난달 23일 양국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대두되며 유가는 장중 9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다시 80달러선으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이란 간의 외교적 움직임과 양국의 상반된 입장이 유가 흐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하락 추세의 시작인지는 향후 추가적인 외교적 진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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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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