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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외환 시장 혼란 속 달러-엔, 전문가들 '신중론'도 제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외환 시장 혼란 속 달러-엔, 전문가들 '신중론'도 제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4 | 수정일 : 2026-08-04 | 조회수 : 991


외환 시장 혼란 속 달러-엔, 전문가들 '신중론'도 제기

달러-엔 환율이 미국과 일본 재무부의 연이은 구두 개입 및 실제 시장 개입 경고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2.5% 이상 급락하며 156엔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7월 31일 미국 재무부와 협조하여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일본 측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7월 31일 미국 재무부와 협조해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향후 공동 개입에도 주저 없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미국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같은 미일 양국의 공조된 신호는 달러-엔 환율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달러-엔 환율은 단 4거래일 만에 163엔 선에서 9엔 가까이 급락하며 약 3개월래 최저치인 155.22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단기적인 낙폭 과대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달러 자금이 필요한 일본 수입 기업들의 달러 매수 및 엔화 매도세도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달러-엔 환율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일중 최저가 대비 낙폭을 절반가량 줄이면서 달러 인덱스는 소폭 강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장 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맞춰 강세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엔화 강세가 더 이어질 수 있으나 장기적인 하방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등 다른 통화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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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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