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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한국 수출,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세 이어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한국 수출,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세 이어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3 | 수정일 : 2025-06-23 | 조회수 : 15


2023년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선박, 승용차 등의 주력 품목이 이번 성장을 이끌면서 한국 경제의 회복세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액은 총 387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2.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21.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승용차와 선박 부문도 각각 9.2%와 47.9%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0.5%) 및 무선통신기기(-33.1%)는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에서 22.9%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포인트(p) 증가하였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유럽연합의 수출이 23.5% 증가했으며 대만에서도 4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조적으로 베트남(-4.3%)과 중국(-1.0%)에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미 수출은 4.3% 증가하며, 지난달 8.1% 감소세에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을 포함한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전체 47.8%에 달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수입은 361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반도체가 19.0% 증가했으며, 기계류와 가스도 각각 8.8%와 9.3%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원유(-0.6%)와 석유제품(-17.4%)의 수입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에너지 자원인 원유, 가스, 석탄의 총 수입액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3.4%)과 미국(4.8%)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유럽연합(-1.5%)과 호주(-10.6%)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수출이 수입을 초과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2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확고히 했다.

주요 용어 해설:
1. 반도체: 전자 부품의 일종으로 전자기기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2. 무역흑자: 한 나라의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초과하는 금액.
3. 조업일수: 특정 기간 내에 실제로 일이 진행된 날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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