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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시장 예측치 하회하며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시장 예측치 하회하며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13 | 수정일 : 2025-06-16 | 조회수 : 33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낮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여전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5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인 0.2%를 밑도는 수치이다.
노동부는 또한 4월 수치에 대한 수정도 발표했으며, -0.5%에서 -0.2%로 상향 조정하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1% 올랐으나, 시장 예상치인 0.3%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4월 수치는 변동이 없었던 -0.1%로 유지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PPI는 2.6% 상승하였고 근원 PPI는 3.0%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PPI의 상승이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근원 PPI는 시장 예측치보다 낮은 숫자로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PPI를 구성하는 요소 중 상품지수는 0.2% 상승하였고, 서비스지수는 0.1% 증가하였다.
상품지수 상승의 대부분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항목에서 기인하였으며, 이 수치는 0.2% 상승했다.
식품 부문은 0.1% 상승에 그쳤고 에너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유 가격은 8.2%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지수는 4월의 -0.4%에서 상승 전환되었으며, 이는 유통 서비스 마진의 0.4% 상승에 기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의 마진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세부 항목에서 기계 및 차량 도매 마진은 괄목할 만한 2.9%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나, 항공 여객 서비스 가격은 1.1% 하락하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에서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은 1.0% 하락하여 2개월째 내려갔다.
앞서 언급한 항공료는 1.1% 감소하여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외래 진료 비용은 0.3% 줄어들었다.
입원 진료는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주요 용어 해설
1. PPI(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근원 PPI: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실질적인 생산자물가지수로, 물가 상승 압력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낸다.
3. 개인소비지출(PCE): 개인이 소비에 지출한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플레이션 측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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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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