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5-06



문화경제신문

석유류 21.9% 급등, 4월 물가 2.6%↑…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석유류 21.9% 급등, 4월 물가 2.6%↑…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5-06 | 수정일 : 2026-05-06 | 조회수 : 994


석유류 21.9% 급등, 4월 물가 2.6%↑…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2024년 5월 6일문화경제신문 최진성 기자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석유류 가격의 21.9% 상승을 이끌었고, 이는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항공료와 해외여행비 등 일부 서비스 물가도 유류할증료 인상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6% 올라 2024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을 완화하고 전체 물가 안정에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세가 국내 소비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4월 물가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모두 2.0%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2.2%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4월에는 2%대 중반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2.57%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전체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한국의 석유류 가격이 낮다.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면 일부 개인서비스나 국제항공료 상승 폭도 더 커졌을 것”이라며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석유 가격뿐만 아니라 전체 물가를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두원 씨는 설명했습니다.

석유류 가격 21.9% 급등…2022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

4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석유류였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9% 폭등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4%포인트(p)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였던 2022년 7월(35.2%)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은 21.1%, 경유 가격은 30.8%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월(휘발유 25.5%, 경유 47.0%)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등유 역시 18.7% 상승하며 2023년 2월(27.1%)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전쟁 발발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류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 유가 상승 폭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항공료·해외여행비 등 서비스 물가도 고공행진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 전반의 물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월 공업제품 물가는 3.8% 올라 2023년 2월(4.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는 1.0% 상승하는 데 그쳐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6%p 줄었습니다. 이는 최근 가공식품 출고가 인하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비스 물가는 2.4% 상승했습니다. 이 중 공공서비스는 1.4%, 개인서비스는 3.2% 상승했습니다. 특히 공공서비스 상승 폭은 전월 대비 0.4%p 확대되었는데, 이는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국제항공료 상승 폭이 전월 0.8%에서 15.9%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개인서비스 품목 중에서는 해외단체여행비가 11.5% 상승했으며, 엔진오일 교체료(11.6%), 자동차 수리비(4.8%) 등도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프타 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세탁료 역시 전월(6.8%)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된 8.9%를 기록했습니다.

농축수산물 하락, 근원물가 안정세 유지

반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0.5%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5.2% 떨어진 가운데, 축산물은 5.5%, 수산물은 4.0% 각각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산출되는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2.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2.2%로 전월보다 0.1%p 낮아졌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p 높아진 2.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6.1%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분4월 전년 대비 상승률 (%)
소비자물가2.6
석유류21.9
국제항공료15.9
해외단체여행비11.5
농산물-5.2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2.2
Tags  #경제  #소비자물가  #물가상승률  #석유류  #가격  #국제유가  #휘발유  #경유  #항공료  #해외여행비  #서비스  #물가  #근원물가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5-06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5-06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