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6 | 수정일 : 2026-06-26 | 조회수 : 996 |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거장이자 오크마크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빌 나이그렌이 올해 들어 40% 이상 급락한 세일즈포스에 대해 강력한 투자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나이그렌은 세일즈포스가 견고한 현금 창출 능력과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그렌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일즈포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의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세일즈포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수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빌 나이그렌)
특히 나이그렌은 세일즈포스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전략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일즈포스는 발행 주식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받은 상태”라며, 이는 회사가 자체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일즈포스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세일즈포스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달 초 AI 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핀(Fina)을 약 36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판매 및 고객 서비스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포스(Einstein GPT)'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나이그렌은 세일즈포스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그들이 AI 분야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생성형 AI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3% 하락한 바 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7% 상승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입니다. 하지만 나이그렌과 같은 가치투자 거장의 긍정적인 전망은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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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