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6 | 수정일 : 2026-05-06 | 조회수 : 992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폭등하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3%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으며, 마이크론과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3% 오른 49,298.25에, S&P 500지수는 0.81% 상승한 7,259.22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 오르며 25,326.13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4월 서비스업 경기는 소폭 둔화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6.35포인트(0.73%) 상승한 49,29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47포인트(0.81%) 오른 7,259.22, 나스닥 종합지수는 258.32포인트(1.03%) 상승한 25,326.13에 각각 장을 마감하며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시를 이끈 동력은 단연 반도체 관련주의 폭등세였습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23%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엔비디아와 TSMC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내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이날 11.10% 급등하며 시가총액 7,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텔 역시 12.9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애플이 차기 기기의 메인 프로세서 생산을 위해 삼성 및 인텔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초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S&P500 지수, 심지어 중·소형주 지수에서도 놀라운 실적이 확인되고 있다"며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사태에 대해 대체로 관심을 잃은 상태로 시장이 관심을 보이려면 중대한 변화나 유가 급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재커리 힐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옵션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날 정오 기준 마이크론의 옵션 거래액이 28억 달러를 넘어서며 S&P 500지수 및 나스닥 지수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액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 정세 측면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추가적인 교전을 자제하며 휴전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공격 재개 명령을 내릴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기술 및 소재 업종은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화이자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시가총액 순위 경쟁입니다. 알파벳은 이날도 1%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6,9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는 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조7,700억 달러로 소폭 내려왔습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는 1,000억 달러 미만으로 좁혀지면서, 알파벳이 세계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경기는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3월 수치인 54.0보다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P 글로벌의 4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역시 51.0으로 직전월(51.3)보다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3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시장 전망치에 거의 부합하며 견조한 고용 시장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686만 6천 건으로 시장 전망치(683만 건)보다 소폭 많았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6.8%로 반영했습니다. 반면, 25bp 인상될 확률은 26.5%로 반영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1포인트(4.98%) 내린 17.38을 기록하며 시장의 안정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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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