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6 | 수정일 : 2026-06-26 | 조회수 : 997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예상보다 더 큰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경제 성장 기대감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25일(현지시간) 크레인스 머니 펀드 심포지엄을 위해 준비한 연설문을 통해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상당한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역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 모두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예상보다 더 큰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이러한 위험 요인을 제외할 경우, 윌리엄스 총재는 전체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까지 3.5% 수준으로 낮아진 뒤, 2027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점진적인 하락세를 이어가 2028년에 최종적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장기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러한 목표 달성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2.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투자 붐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한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번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여준다. 연준은 AI로 인한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주시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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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