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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국제-금가격] 금값, 달러 강세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국제-금가격] 금값, 달러 강세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31 | 수정일 : 2025-06-02 | 조회수 : 11



국제 금가격이 달러 강세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인 3,317.10달러에서 32.50달러(0.98%) 하락한 3,284.60달러에 거래되었다.
강한 달러화는 금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금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번 금가격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했던 대규모 관세가 다시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뒤집으며 해당 조치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거래 담당 이사는 '현재 금은 최근 고점에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위험 회피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질 경우 다시 금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제 지표에서 낮아진 인플레이션 수치는 금값 하락 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2.2%를 하회하였다.
이들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수치가 낮을 경우 연준의 통화완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금에 대한 보유 비용이 줄어들어 금은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금은 인플레이션 및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대표적인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용어 해설
1. 금 선물: 미래의 특정 시점에 금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계약.
2. 기준금리: 금융기관의 대출 및 예금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따라 조정됨.
3. 위험 회피: 경제나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을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전하는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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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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