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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및 중화권 실적 호조로 주가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애플, 아이폰 및 중화권 실적 호조로 주가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01 | 수정일 : 2025-08-01 | 조회수 : 19



 

 

애플(NAS:AAPL)이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애플은 현지시간 31일, 6월 28일로 끝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40억 3,6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 제공업체의 예상치인 895억 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직전 분기 매출 증가율인 5%보다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주당 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하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1.43달러를 초과했다. 또한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은 46.5%로, 이 역시 영업 전문가들이 예상한 45.9%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 부문별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445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여 시장의 기대치인 402억 2천만 달러를 초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서비스 부문 매출은 274억 2,3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하며 예상치인 268억 달러 또한 조심스럽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중화권(Greater China)에서의 매출은 153억 6,900만 달러로 4%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서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지난 분기 중화권 애플 매출은 2% 감소하며 역성장세를 보였으나, 이번 분기 실적 발표로 회복세를 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뛰어난 분기였다"고 평가하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발표 직후에는 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그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정규장에서는 0.71%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 주요 용어해설
1. 주당 순이익(EPS): 기업이 주주에게 지급할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
2.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총 수익에서 매출 원가를 제외한 비율
3. 중화권(Greater China):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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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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