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8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5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는 달러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664.00달러를 나타내며 전장 대비 0.23%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4,653.30달러였던 직전 결제 가격 대비 10.70달러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면서 큰 폭의 변동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금 가격 상승세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가 전장 대비 0.01%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져 수요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는 금 가격에 대해 강세론자입니다. 단순히 지금의 수요 때문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 쪽에서 많은 수요가 나오고 있으며, 달러의 대체 자산으로서 중앙은행의 수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밥 하버콘, 스톤X 선임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 스톤X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오는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까지는 시장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의 발언은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금 시장은 단기적인 달러 약세에 따른 지지력을 받고 있으나,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더해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는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