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8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5 |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 전망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는 9%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지만, 기술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5.56포인트(0.20%) 상승한 53,569.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오른 7,730.99, 나스닥 종합지수는 411.16포인트(1.57%) 상승한 26,541.35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산업 성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8.74% 급등했으나, 기술업종 외 다른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3%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강세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2028 회계연도 매출 70% 증가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5%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AI 칩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TSMC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2.30% 올랐고, 브로드컴(+4.49%), 인텔(+4.36%), SK하이닉스 ADR(+2.27%) 등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요가 계속해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물결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카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디트릭)
업종별로 보면 기술(+3.40%)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필수 소비재(-1.50%), 헬스케어(-1.10%), 임의 소비재(-1.02%), 산업재(-0.84%) 등 다른 주요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는 AI 및 반도체 랠리가 일부 기술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나, 큰 폭의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9월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확률은 66.1%로 반영되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