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8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1 |

채권 시장이 28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으로 인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채권 가격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2만 6천 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채권 시장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주말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금통위 당일 시장 강세 폭이 다소 가팔랐다는 인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채권 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3.3bp 상승한 3.788%를 기록했으며, 10년물은 4.6bp 오른 4.284%, 30년물은 1.4bp 상승한 4.524%로 마감했습니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급락한 103.34에 거래되었으며, 외국인이 약 2만 6천 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만 1천여 계약을 순매수했습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서울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그리고 금통위 이후 견조한 성장 및 물가 전망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하락 압력이 점차 거세졌습니다. 딜러들은 은행채와 공사채 발행 물량이 상당 규모로 이뤄지는 가운데, 물량 소진이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일 발표된 국채 발행 계획이 초장기물 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어제 국내 기관이 너무 많이 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많이 받아냈다.” (증권사 채권 딜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세 흐름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호주, 뉴질랜드 국채 금리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내 요인이 국내 채권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는 약세 압력을 가중시켰으며, 금통위 이후 나타난 강세가 다소 과도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연내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를 3.25%에서 3.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국채 금리가 워시 의장 연설을 계기로 안정세를 찾을지가 관건”이라며, “현 정책 기조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
| 국고 2년 | 3.632 | 3.670 | +3.8 | 통안 91일 | 2.881 | 2.978 | +9.7 |
| 국고 3년 | 3.755 | 3.788 | +3.3 | 통안 1년 | 3.250 | 3.270 | +2.0 |
| 국고 5년 | 3.974 | 4.021 | +4.7 | 통안 2년 | 3.669 | 3.711 | +4.2 |
| 국고 10년 | 4.238 | 4.284 | +4.6 | 회사채 3년AA- | 4.448 | 4.476 | +2.8 |
| 국고 20년 | 4.468 | 4.491 | +2.3 | 회사채 3년BBB- | 10.259 | 10.285 | +2.6 |
| 국고 30년 | 4.510 | 4.524 | +1.4 | CD 91일 | 3.120 | 3.130 | +1.0 |
| 국고 50년 | 4.437 | 4.452 | +1.5 | CP 91일 | 3.210 | 3.22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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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