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7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2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의 끈질긴 상승세와 미 국채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약 1%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2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650.40달러를 기록하며 전장 대비 0.94% 하락했습니다. 이는 약 44.10달러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끈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의 상승을 촉발했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 역시 0.3% 가까이 상승하며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들 지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매파적 정책 당국자들을 뒷받침하며 이번 주 후반 케빈 워시(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을 높인다. 그가 금리 인상 문제를 피해 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트레이드스테이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증대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 매력도가 떨어지며, 달러 강세는 달러 이외의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금 가격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