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5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3 |
미국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조건으로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키스탄 최고사령관의 중재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이란 측은 내부 협의 후 답변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해상 봉쇄 중단 및 제재 해제 제안. 파키스탄 총사령관 중재 역할. 이란, 내부 논의 후 답변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 알 아라비야는 현지시간 25일, 미국이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은 최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총사령관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알 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무니르 총사령관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해상 봉쇄를 중단하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제안을 이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무니르 총사령관에게 이란이 내부 협의를 거쳐 조만간 답변을 내놓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흐디 타바타바이 이란 대통령실 공보 담당 보좌관은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일부 언론의 부정확한 추측과 달리, 우방국 파키스탄의 무니르 총사령관의 이란 방문은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귀중한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는 조만간 분명해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키스탄 APP 통신 역시 무니르 총사령관의 이번 방문을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분쟁의 교착 상태를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역내 불안정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무니르 총사령관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이란 대통령, 의회 의장, SNSC 사무총장,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