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2 | 수정일 : 2026-05-12 | 조회수 : 994 |

2019-06-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안을 거부한 이유로 핵 문제 관련 양보가 없었다는 점을 들며, 현재 이란과의 휴전 상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문제와 에너지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핵 문제와 관련한 실질적인 양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이틀 전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결국 말을 바꿨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문서(종전안)에 그 내용을 넣지 않았다"며, 미국의 목표는 이란으로부터 '매우 오랜 기간 동안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보장'과 몇 가지 다른 사소한 사항들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약속을 번복했다고 지적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자신의 확고한 입장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그들은 매우 위험하고, 매우 불안정하다. 만약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중동은 끝장날 것이고, 이스라엘은 사라질 것이며, 아마도 다음은 유럽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꺼낼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뿐이라고 이란 측이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제시한 제안을 '멍청한 제안'이자 '쓰레기 같은 문서'라며, 시간 낭비가 될까 봐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해 '매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며,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이란과의 휴전 상태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 '지금 상태로는 가장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를 '대규모 생명유지장치에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마치 의사가 환자에게 생존 확률이 1%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상황에 비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 지도부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온건파와 광신파가 공존하며, 온건파가 더 존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광신파는 끝까지 싸우려 하지만, 온건파는 진정으로 합의를 원하며 다만 온건파가 광신파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이란 지도부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전망에 대해 현재의 사태가 끝나면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유가가 배럴당 250~300달러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14~1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에너지와 이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시 주석이 이러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길 바라며, 이는 자신이 이야기하게 될 많은 사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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