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9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1 |
국제 금 가격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3% 가까이 급락하며 온스당 4,529.6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134.40달러, 2.88%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4,529.6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 부족과 금융 여건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여름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금융 여건 역시 "제약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0bp 이상 급등했으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 역시 99.7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금이 달러로 거래되는 특성상 달러 강세는 달러 이외의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둔화하고 있지 않으며 연준에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확인하면서 금이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타이 웡, 독립 애널리스트)
독립 애널리스트 타이 웡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 시장에 강력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높아진 금리와 강한 달러 추세는 당분간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