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8 | 수정일 : 2026-08-18 | 조회수 : 993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소셜 미디어의 청소년 악영향과 관련된 대규모 소송에 직면하면서 주가에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3.54% 하락한 568.97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2023년 29개 주가 제기한 소송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시장이 메타의 법적 위험을 재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켄터키, 뉴저지 등 여러 주가 참여한 이번 재판에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와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의 증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메타가 직면한 법적 위험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4/7 월스트리트)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메타와 인스타그램이 사용자의 시간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좋아요' 기능 등 다양한 심리적 조작 기능을 개발하고 개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청소년들의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을 부추기고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핵심 쟁점입니다.
앞서 뉴멕시코주 법원은 지난 6일 메타가 아동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5억 6,700만 달러(약 8,000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메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해 배상액을 최대 1조 4천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 1조 4,494억 달러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이번 소송 결과는 메타뿐만 아니라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플랫폼 운영 방식 및 청소년 보호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더욱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