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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스페이스X AI 시너지 효과에 '베팅'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모건스탠리, 스페이스X AI 시너지 효과에 '베팅'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12 | 수정일 : 2026-08-12 | 조회수 : 992


모건스탠리, 스페이스X AI 시너지 효과에 '베팅'

모건스탠리가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300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주가 상승 동력이 기존 우주 사업을 넘어 AI 분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133.29달러인 전일 종가 대비 300달러 목표가는 두 배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의 AI 사업, 특히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 인수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AI 모델 '그록(Grok)'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요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지난 6월 인수하기로 합의한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가 이번 목표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커서와 AI '그록(Grok)'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더 많이 확인하게 되면 주가가 상당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6일, 기업공개(IPO) 직후 커서를 60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는 올해 초 xAI와의 합병에 이어 스페이스X의 AI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커서의 높은 기업 고객 기반과 매출 성장세가 스페이스X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주 내 거래 종결 이후 커서와 관련한 추가적인 진전이 공개되고, 이후 새로운 AI 모델 출시 등 추가적인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상승 촉매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AI 사업이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분석은 스페이스X가 단순히 로켓 발사 및 위성 통신 사업을 넘어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 가치 상승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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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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