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2 | 수정일 : 2026-08-12 | 조회수 : 994 |

국제 금 가격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4,400달러 선의 지지력을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23.20달러를 기록하며 전장 대비 0.08% 상승했습니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중 4,49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거래일간 약 400달러가량 상승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분쟁 협상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에 하방 압력이 작용했고, 이는 금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안전자산으로, 금리가 하락할 때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집니다.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모종의 합의에 근접해 있으며, 상황이 평화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분석가는 "더 깊은 조정을 막아준 지속적인 구조적 수요에 힘입어 귀금속 전망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매크로 환경이 한층 우호적으로 돌아섰고 서구 투자자들 역시 복귀하려는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상품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 가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4,400달러 선이 금 가격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요인들이 향후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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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