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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7월 고용 열기 식히는 유가·물가…국채 시장의 딜레마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7월 고용 열기 식히는 유가·물가…국채 시장의 딜레마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11 | 수정일 : 2026-08-11 | 조회수 : 997


7월 고용 열기 식히는 유가·물가…국채 시장의 딜레마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다가올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국채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00bp 상승한 4.7020%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3.50bp 오른 4.2470%에 거래되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도 3.30bp 상승한 5.2450%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 충격 이전 수준보다 높아진 수치로, 10년물 금리는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4.70%를 상회했습니다.

"시장은 확실히 CPI와 PPI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디스인플레이션과는 거리가 멀고, 시장 전망치를 웃돌 수 있다." (미슐러파이낸셜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 대비 5.05% 급등한 배럴당 82.13달러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8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음 날부터 사흘간 미국 재무부가 총 1,250억 달러 규모의 이표채 입찰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10년물과 30년물 입찰일에는 각각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은 물가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한 번의 금리 인상으로는 부족하며, '몇 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매파적인 발언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1.7%로 가격에 반영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동결 가능성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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