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05 | 수정일 : 2026-08-05 | 조회수 : 1000 |

국제 금 가격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움직임에 힘입어 1.5%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17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0g)당 4,152.50달러를 기록하며 이전 거래일 대비 62.0달러(1.52%) 상승했습니다.
핵심 요약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이란 무력 충돌 소강 상태 및 유가 하락에 따라 1.52% 상승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었습니다. 유가 하락은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5.69% 하락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되며, 연이틀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시장의 해석이 작용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마감가 대비 약 5bp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매력도가 떨어지지만, 국채 금리 하락은 오히려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유가 하락은 금 가격을 떠받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가 미국 경제의 약세를 시사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TD증권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 총괄)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 총괄은 유가 하락이 금 가격을 지지하는 한 요인이며, 향후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금 가격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이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쳐 금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