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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장과 고용 위축, 7월 미국 서비스업의 명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경기 확장과 고용 위축, 7월 미국 서비스업의 명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6 | 수정일 : 2026-08-06 | 조회수 : 997


경기 확장과 고용 위축, 7월 미국 서비스업의 명암

미국 7월 서비스업 경기가 6월과 비슷한 확장 속도를 유지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다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54.0)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인 54.5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지난 12개월 이동 평균선인 53.4보다는 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미국 경제는 7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업 역시 2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핵심 요약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54.1로 예상치(54.5)를 하회했으나,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며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 지수는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었고, 물가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S&P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3분기 초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기업 활동 지수는 59.1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상승하며 활동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55.1에서 57.2로 2.1포인트 오르며 주문량 증가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고용 지수는 51.2에서 47.4로 3.8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가격 지수는 70.3으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하며 1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재고 지수는 51.4로 소폭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7월 들어서는 소매업, 운송 및 창고업, 도매업, 금융 및 보험업 등 13개 업종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응답자들이 관세 영향과 중동 분쟁을 계속 언급하기는 했으나 이전 보고서들에 비해 그 빈도는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 활동 증가 및 신규 수주와 관련해 월드컵이 응답에서 다시금 거론됐다."

(ISM 스티브 밀러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

ISM의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서비스 경제가 지속적인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모기지 금리 및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며, 최근 유가 상승이 가격 파급 효과의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다른 집계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6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3.6)를 상회했습니다. S&P 글로벌은 이번 결과가 3분기 초 경제 성장의 고무적인 가속화를 시사하며, 2분기 1.5% 증가에 이어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2.3%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들의 경기 낙관론 역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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