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05 | 수정일 : 2026-08-05 | 조회수 : 991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엔비디아 칩만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쟁사인 AMD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4일(미국 현지 시각)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이스X의 모든 AI 및 컴퓨팅 서비스 인프라를 오직 엔비디아 시스템으로만 구축할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AMD 칩 구매 중단 선언으로 해석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앞으로 스페이스X의 모든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서비스 인프라는 오직 엔비디아의 시스템으로만 구축할 것(Exclusive to Nvidia)"
스페이스X는 현재 궤도상 AI 위성 프로젝트인 '스타마인드'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NVL72'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탑재할 계획입니다. 머스크 CEO는 이 디자인을 우주 위성뿐만 아니라 지상 데이터센터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스페이스X는 로켓 제어 시스템, 자회사 자일링스의 특수 반도체(FPGA), 위성 및 지상 인프라 컴퓨팅 장비 등에 AMD의 반도체 제품을 꾸준히 구매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기존 공급망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AMD의 주가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시간 외 거래에서 471.97달러로 8.99% 하락했습니다. 반면, 머스크 CEO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한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215.84달러로 1.84%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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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