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05 | 수정일 : 2026-08-05 | 조회수 : 1003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가 4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베선트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고, 곧바로 미국 국채 가격 상승과 달러화 가치 하락이라는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핵심 요약:
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발언으로 뉴욕 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다우 및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2. 국제 유가 급락, 미국 국채 가격 상승, 달러화 가치 하락 등 시장 전반에 안도감 확산. 3. 캐터필러의 견고한 2분기 실적 발표 및 AI 수요 강세 확인, 증시 추가 상승 동력 제공.
국제유가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75.77달러에 마감하며 80달러 선을 하회했다. 유가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 가늠자'로 불리는 캐터필러가 발표한 2분기 호실적과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견고하다는 인식을 더욱 강화하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캐터필러의 전력 및 에너지 부문 매출이 17% 성장했으며, AI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로 인한 장비 수요 강세를 확인했다.
"우리는 이란 측과 협상 중이며, 오늘이나 내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번 분쟁에서 보다 정상화된 단계로 나아가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변화했다. 선물 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이는 유가 하락과 연동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에너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점으로 인해 강세를 보이며 달러를 압박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55% 급등했으며, 인텔,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빅테크 기업들 역시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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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