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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맥도날드, 2분기 매출 예상 하회…신임 미국 사업부 사장, 실적 개선 과제 안고 출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맥도날드, 2분기 매출 예상 하회…신임 미국 사업부 사장, 실적 개선 과제 안고 출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5 | 수정일 : 2026-08-05 | 조회수 : 999


맥도날드, 2분기 매출 예상 하회…신임 미국 사업부 사장, 실적 개선 과제 안고 출범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핵심 시장인 미국 내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부 수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스카이 앤더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미국 사업부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6년 동안 맥도날드에 몸담아온 앤더슨 신임 사장은 약 1만4천 개의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의 최대 시장인 미국 사업부 전체를 총괄하게 됩니다. 기존에 6년 이상 미국 사업부를 이끌어온 조 얼링거 사장은 퇴임 수순을 밟습니다.

맥도날드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미국 사업부 수장을 교체했습니다. 신임 앤더슨 사장은 26년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회복을 이끌 예정입니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맥도날드가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아쉬운 성적표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1억 달러(약 10조1천601억 원)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71억 3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은 1.3%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0.8%에 머물렀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미국 시장에서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늘었지만, 매장을 찾는 방문객 트래픽 자체가 줄어든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8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32달러를 상회하며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보였습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전략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2분기 현장 실행력이 기대에 못 미쳤던 탓"이라며 "가맹점별 할인 정책의 불일치와 복잡해진 매장 운영 등이 고객 방문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맥도날드는 고물가 장기화와 매장 개발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애초 2027년 말까지 달성하려 했던 '전 세계 5만 개 매장 돌파' 목표 시점을 2028년 말로 1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맥도날드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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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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