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31 | 수정일 : 2026-07-31 | 조회수 : 991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부문과 중국 매출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3월 말 종료) 실적에서 총매출 1천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86억5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직전 분기에는 전년 대비 1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02달러로 전년 대비 29%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인 1.89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애플의 핵심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542억5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이 전망했던 538억6천만 달러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수치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아이폰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 109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상회. 아이폰 매출 호조세 지속, 주당순이익(EPS) 2.02달러 기록. 그러나 서비스 및 중국 시장 매출 부진으로 시간 외 주가는 하락세.
하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한 부문도 존재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중화권(중국)에서의 매출은 1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190억 달러 후반대의 매출을 예상했기에, 이번 실적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아이폰 매출은 견조했으나 전반적인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 이하라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과 거시 경제적 영향이 향후 애플의 성장 모멘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부문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증권가 분석가)
결과적으로,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정규 시장에서도 애플 주가는 1.41% 하락한 채 마감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애플의 견고한 하드웨어 판매 능력과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서비스 부문 및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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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