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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크레이머, “현재 빅테크 주가, 실질적 가치보다 기대감으로 올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크레이머, “현재 빅테크 주가, 실질적 가치보다 기대감으로 올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6 | 수정일 : 2026-07-16 | 조회수 : 993


크레이머, “현재 빅테크 주가, 실질적 가치보다 기대감으로 올라”

미국 CNBC의 인기 프로그램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빅테크 주가 상승세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상승장이 기업들의 근본적인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과 기대감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제 성과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랠리는 기업들의 근본적인 변화보다 낙관론이 반영된 결과에 가깝다.” (짐 크레이머)

최근 기술주들은 잇따른 호재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알파벳에 대한 투자를 직접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알파벳 주가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크레이머는 버핏의 발언이 알파벳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와 회사채 발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씨티그룹이 코파일럿과 애저 클라우드 사업을 근거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약 2.5% 상승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이 보고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에 대한 자신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 역시 각각 약 3%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크레이머는 아마존에 대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현재의 주가 상승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최근 빅테크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움직임이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심리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델과 마이크론은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각각 약 10%, 8% 하락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현상을 언급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는 투자 심리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크레이머는 현재의 주식 시장, 특히 빅테크 분야의 상승세는 기업의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낙관론에 기반한 측면이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본격화될 실적 시즌 동안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기업의 실제 실적과 펀더멘털에 주목하게 될 것이며, 이때 현재의 주가 상승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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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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