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10 | 수정일 : 2026-07-10 | 조회수 : 993 |

미국 국채 가격이 사흘 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고 30년물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단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0bp 하락한 4.5390%를 기록했으며,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50bp 하락한 4.1640%에 거래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1.10bp 하락한 5.0530%로 집계됐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에 있어, 금리 하락은 곧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국채 가격이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유가 급등세 진정과 30년물 입찰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모두 하락하며 단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소폭 낮아졌다.
국채 금리는 장 초반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유가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자 금리 역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가격이 전장 대비 1.96% 하락한 배럴당 72.08달러에 마감하며 이틀간의 급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국채) 매도세에 약간의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10년물은 4.5%를 돌파했고, 30년물은 5%를 약간 웃돈다. 우리는 그 레벨들을 이정표로 삼아왔고, 그것들이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생각했다." (크레딧사이츠 재커리 그리피스 매크로 및 투자등급 전략헤드)
오후 1시 진행된 30년물 국채 입찰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되며 호조를 보였다. 이는 전날 치러진 3년물과 10년물 입찰에 이어 사흘 연속 이어진 긍정적인 결과다.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증액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5.058%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3bp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5월 마지막째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2천 건 감소한 수치다. 이는 노동 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하며 향후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1%로 하락했으며, 9월 인상 가능성 역시 60% 초반대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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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