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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378조원 투자로 기술 리더십 재확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마이크론,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378조원 투자로 기술 리더십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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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7-10 | 수정일 : 2026-07-10 | 조회수 : 995


마이크론,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378조원 투자로 기술 리더십 재확인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2,500억 달러(약 378조 원) 이상으로, 미국 내 D램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체 D램 생산량의 40%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기술 경쟁력과 메모리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표는 뉴욕주 클레이에 건설 중인 공장의 첫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 시점보다 3개월 앞당겨지며 이루어져, 부지 조성 단계를 넘어 실제 건물 건축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렸다. 마이크론은 뉴욕주에 최대 4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마이크론, 2035년까지 미국에 378조원 이상 투자 발표. AI 시대 메모리 수요 급증 대응 및 미국 내 D램 생산 비중 40%로 확대 목표. 뉴욕주 신규 공장 건설 가속화.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지금, 데이터와 메모리는 현대 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투자를 2,5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뉴욕 중부에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미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 지배력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 공장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1공장은 내년 중반, 2공장은 2028년 말에 첫 웨이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버지니아주 공장에서는 올해 초 1α(1-알파) DDR4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용, 의료기기,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의 장기적인 공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의 이번 발표에 힘입어 주가는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6.24% 급등한 107.98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반영한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생산 능력 강화와 첨단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공급망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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