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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300달러 돌파…유가 급락·달러 약세 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값, 4,300달러 돌파…유가 급락·달러 약세 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16 | 수정일 : 2026-06-16 | 조회수 : 991


금값, 4,300달러 돌파…유가 급락·달러 약세 영향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따른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 역시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귀금속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6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대비 106.30달러(2.51%) 오른 트로이온스당 4,345.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거래일 3%가량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것입니다. 장중 한때는 4,391.5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이란 종전 합의로 인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은 가격 역시 3% 이상 상승하며 귀금속 시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 국채 금리 및 달러 가치 하락,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금 가격의 강세는 국제유가의 급락과 함께 미국 국채 금리 및 달러화 가치의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종전 합의 발표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이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5%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되던 긴축 베팅 역시 다소 약화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금 시장은 분쟁을 뒤로 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평화 협정 소식은 미 국채 금리, 달러, 유가를 하락시켰는데, 이는 인플레이션과 자산 간 위험 요인 중 가장 큰 것이었다." (필립 스트라이블 블루라인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

하지만 종전 합의의 세부 사항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향후 분쟁 재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수료 징수권이 인정된 양해각서(MOU)가 서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반면,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며 통행료가 무료일 것이라고 밝혀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귀금속 시장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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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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