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9 | 수정일 : 2026-06-09 | 조회수 : 991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8%로 집계돼,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설비투자 및 민간소비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장률 상향은 속보 추계 시 반영되지 않았던 분기 최종월 실적치가 추가되면서, 설비투자가 1.8%포인트, 민간소비가 0.1%포인트 각각 상향 수정된 데 기인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속보치 4.8% 증가에서 잠정치 6.6% 증가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수출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5.1%에서 5.9%로 0.8%포인트 높아졌으며, 민간소비도 0.5%에서 0.6%로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 2024년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1.8% (속보치 대비 0.1%p 상향)
- 설비투자, 민간소비, 수출 호조로 성장률 견인
- 실질 GNI 9.2% 증가, GDP 성장률 크게 상회하며 성장의 질 개선
하지만 정부소비는 기존 0.1% 증가에서 0.4% 감소로 수정되어,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투자 역시 2.8% 증가에서 1.4% 증가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3.0% 증가에서 3.9% 증가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속보치 작성에 활용되지 못했던 최종 실적치가 반영되면서 설비투자 및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성장률이 상향 수정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중심으로 전기 대비 3.9% 증가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기준 성장률도 6.4%에서 7.2%로 높아졌습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 증가로 2.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6% 증가했습니다. 한편,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성장의 질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속보치 7.5%에서 잠정치 8.7%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9.2% 증가하며 실질 GDP 성장률(1.8%)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으며, 총저축률은 41.7%로 직전 분기보다 5.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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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