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9 | 수정일 : 2026-06-09 | 조회수 : 996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위성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AI 위성 사업을 통해 미래 우주 및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최근 공개한 30분 분량의 인터뷰 영상에서 머스크 CEO가 구상 중인 'AI1' 위성 설계를 공개했다. 그는 향후 최대 100만기에 달하는 AI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은 우주 공간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스페이스X, AI 연산 위성 네트워크 구축 계획 공개: 일론 머스크 CEO가 'AI1' 위성 설계 공개, 최대 100만기 구축 구상. 우주 AI 데이터센터 역할 수행 목표. 스페이스X, 12일 나스닥 상장 예정, 기업 가치 1.75조 달러 예상.
머스크 CEO는 문명의 발전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척도로 '에너지'를 꼽으며, AI 위성 사업을 핵심 인프라로 규정했다. 그는 AI 위성이 본질적으로 대규모 태양광 패널, 방열 장치, 레이저 링크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스타링크 위성에 필요한 복잡한 안테나 없이도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효율성을 강조했다.
AI1 위성은 폭 약 70미터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며, 평균 120킬로와트(kW)에서 최대 150kW 수준의 컴퓨팅 전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머스크 CEO는 이러한 AI 위성 설계가 스페이스X가 이미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이며 기술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 배스트롭에 대규모 우주 및 통신 인프라 복합 시설을 구축 중이다. 이는 AI 위성뿐만 아니라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예상 기업 가치는 약 1조7,5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이번 AI 위성 사업 구상이 IPO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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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