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9 | 수정일 : 2026-06-09 | 조회수 : 991 |

전날 급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던 코스닥 시장이 하루 만에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켰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2.89%) 상승한 937.69로 개장한 후, 오전 10시 5분경에는 5.22% 급등한 958.92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전날 9%가량 급락하며 1,000선이 무너졌던 상황을 단숨에 만회하는 움직임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전날의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5% 이상 반등했고, 올해 9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급등세는 오전 9시 28분경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불러왔습니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는 올해 들어 아홉 번째 발동된 매수 사이드카로, 시장의 빠른 상승 전환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시장 전반적으로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전체 1,803개 종목 중 약 80%에 해당하는 1,446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8.46% 급등했으며,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28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34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입니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의 매도 우위와는 대조적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꾸준한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누적 순매수 규모가 5조 7,022억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기관 역시 7조 7,373억원을 사들여 개인과의 극명한 매매 패턴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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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