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3 | 수정일 : 2026-05-13 | 조회수 : 992 |

2024년 5월 14일
인텔, 퀄컴, AMD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퀄컴은 10% 이상 급락하며 시장의 의구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텔(NAS:INTC), 퀄컴(NAS:QCOM), AMD(NAS:AMD) 등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4월부터 이어져 온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함께, 현재 주가 수준이 기업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밸류에이션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에 따르면,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6.82% 하락한 120.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11.16%까지 급락하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퀄컴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퀄컴은 전 거래일보다 11.46% 급락한 210.31달러를 기록했으며, 일중 최저점은 14.96%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무려 41%나 급등하며 AI 붐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퀄컴에 대한 월가의 의구심은 여전하다는 방증입니다.
AMD 역시 2.29% 하락한 448.29달러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장중에는 7.12%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인베브는 주요 미국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가가 최근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12일(현지 시각) 차익실현 매물에 눌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구조적인 약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의 로스 세이모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인 호재들은 현재 인텔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컴퓨팅 시장의 더딘 회복세 역시 PC용 칩 제조사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는 최근 노트북 출하량이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인텔이나 AMD와 같은 PC용 칩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텔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애플과의 칩 생산 합의를 발표했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며 신규 공장 및 설비 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텔의 목표 주가를 기존 56달러에서 96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습니다.
| 기업명 | 종목 코드 | 종가 (달러) | 전일 대비 (%) |
|---|---|---|---|
| 인텔 | INTC | 120.61 | -6.82 |
| 퀄컴 | QCOM | 210.31 | -11.46 |
| AMD | AMD | 448.29 | -2.29 |
퀄컴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 평균은 '보유'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상승 동력 확보 여부가 주목됩니다. AI 붐으로 인한 단기 모멘텀이 꺼지면서, 각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에 대한 평가가 다시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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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