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8-14 | 수정일 : 2025-08-14 | 조회수 : 27 |
연가희는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1997년 언더그라운드 보컬 싱어로 음악 여정을 시작한 꾸준한 음악인이다. 2010년 첫 싱글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4집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무대 위에서는 물론 각종 미디어와 지역 축제, 행사에서 관객과 마주하며 노래로 소통해왔다. 여기에 봉사활동과 7080 밴드 마스터 활동, 모델 강사와 연출·감독까지 병행하는 다면적인 활동은 그가 단순한 가수를 넘어 음악과 사람을 잇는 창조자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노래 “내 머물 곳은 어디에”는 영화 <검은뱀>의 OST로 제작되며 관객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화 속 긴장과 서사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 이 곡은 연가희가 관록 있는 가수일 뿐 아니라 이야기의 감성을 온몸으로 담아내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사례다.
연가희의 음악은 단지 무대 위에서 울리는 목소리가 아니라, 사랑과 격려를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탄생한다. 그는 자신을 응원해 주는 이들에게 늘 감사하며, 노래는 그들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믿음을 노랫말 하나하나에 담는다. 그 메시지는 무대 위의 그는 물론, 음악을 듣는 누군가의 하루에도 작은 위로가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해 싱글 앨범 네 장, OST 제작, 지역 공연과 봉사, 7080 밴드 마스터, 모델 강사, 연출 감독에 이르기까지, 연가희의 걸음은 넓고 깊다. 그 길은 단순히 예술적 성장만이 아니라 관계의 확대와 공감의 확산이었고, 그는 그 안에서 ‘노래로 연결되는 삶의 온도’를 전하는 예술가로 자리한다.
앞으로의 발걸음에도 같은 마음이 이어지기를, 노래를 통해 전하는 사랑과 격려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그의 속삭임 같은 노랫말이 더 따뜻한 음성으로 번져 가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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